[내스급/태원유진] 차원을 넘어서 이루어진

四. 같은 침상에서 같은 꿈을 꿀 때까지-웹발행

물론 금전 문제만으로 인연을 계속 이어갈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지금 당장은 이걸 평생 문제로 만들 셈인가? 싶을 만큼 송태원이 최선을 다해 문제 해결을 회피하는 중이었지만, 한유진은 결코 이대로 지지부진하게 넘어갈 사람이 아니었다. 송태원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방법으로 돈을 갚으려 들 것이 분명했다. 실제로 몇 번의 위기를 겪기도 했고. 송태원은 슬슬 한계...

三. 외양간 고칠 시간에 잃은 소를 찾아서-웹발행

“우와, 아침인데도 사람이 엄청 많네요. 하긴 우리도 포털 이용소엔 언제나 사람이 많긴 하지.” “저희는 이쪽으로 가야합니다.” “넵. 피스야, 조금만 참아.” -끼우웅. 두 사람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 터미널에 도착했다. 한유진은 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엄청난 인파에 감탄을 숨기지 못했다. 길거리에도 사람이 많기는 했지만 개방된 야외 공간이라서 그렇게까지 와...

二. 바늘 찾으러 사막으로-웹발행

송태원은 그린 듯한 우등생이었다. 어려서부터 신체능력이 뛰어나 꾸준히 운동을 했고 성적도 좋았다. 운동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준수하여 인기가 많았으나 천성이 무뚝뚝하여 본의 아니게 철벽을 치는 바람에 뭇 사람들의 승부욕을 자극하여 인기가 더 많아졌다. 여기에 성실한 성격까지 더해져 그는 명실상부 최상위권의 인물이 되었으나 자만하지 않고 언제나 겸손...

一. 하늘이 무너져 찾아낸 구멍-웹발행

한유진의 학창시절은 가히 최악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었다. 그나마 1학년 때는 유명우나 송태원과 어울리면서 외롭지 않게 지냈다. 체육대회를 직관하는 경험도 해봤고 말이다. 그러나 안 그래도 따돌림을 당하던 그의 평판이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끝 간 데 없이 바닥으로 뚝뚝 떨어지고 또 떨어지자 한유진은 둘뿐인 인연과도 관계를 끊어버렸다. 정상을 향해 달려가고 ...

四. 땅을 굳히기 위해 내리는 비-웹발행

三. 새우 눈에도 재미있는 고래 싸움-웹발행

한유진은 이동수업을 위해 열심히 이동 중이었다. 입학하자마자 시작된 따돌림 때문에 인적이 드문 곳으로 이동하는 버릇이 있는 한유진은 오늘도 학생들의 눈에 띄지 않게 조심히 걷고 있었다. 같은 맥락으로 주변을 살피는 데에도 도가 터 있는 한유진은 잠시 자신의 눈을 믿지 못하고 뒤를 돌아보았다. 잘못 본 게 아니었다. 어디서든 눈에 띄는 거구의 송태원이 교내를...

二. 가랑비에 옷 젖듯이-웹발행

해당 회지는 재고가 남아있습니다 구매 문의는 @mung1424 트위터로 연락주세요 상시 통판으로 재고가 소진되지 않을시 오프라인 행사에 들고나가며 오프라인 행사 참여 여부는 위의 계정에 올라갈 인포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 회지는 상당히 무거워 재고를 많이 들고 다니지 못하므로 구매원하시면 트위터로 컨택주시는 쪽을 추천드려요 위의 사항 참고하시어 구매 ...

一. 옷깃이 스쳐 시작된 인연 (2)-샘플

그리고 이 대수롭지 않은 한유진의 부탁은 마법세계에 아주 큰 반향을 일으켰다. 유명우가 만든 목걸이가 마도구로서 기능했기 때문이다. 마석이 재료로 사용되지 않았는데도 마력 회복 기능을 지닌 장신구가 되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획기적인데 심지어 이 목걸이는 일반적인 마도구와는 달리 지니고 있으면 재료가 된 마수와 같은 속성의 마법을 강화시키는 기능까지 지녔...

一. 옷깃이 스쳐 시작된 인연 (1)-샘플

전쟁은 불현듯 찾아왔다. 자신들의 차원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던 대마법사들이 갑자기 일반 마법사들의 차원에 개입하기 시작했다. 본디 높은 경지에 이르러 스스로의 차원을 열 수 있게 된 대마법사들은 하위 차원에 간섭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다. 대마법사가 된다 함은 곧 그런 의미였다. 커다란 힘을 얻어 상위 차원에 오르는 대신 하위 차원에는 쉽사리 힘을 행사할 ...